위안화가 17일까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무역수지 흑자를 억제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른 위안화 절상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위안/달러환율은 16일 7.7900위안에서 17일 7.7740위안까지 떨어졌다.
중국 정부에서 무역 관련 최고 책임자인 우 이 부총리는 전날 "올해 무역수지 불균형 축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보시라이 상무부장의 15일 발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 부장은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는 일은 올해 대외무역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무역수지 흑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중국 경제와 대외협력 발전에 불리하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이번 주 홈페이지에 게재한 연구소 보고서에도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어 올해말까지 3~4% 절상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상무부는 논란이 일자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대변인을 통해 "상무부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위안화가 4~5% 절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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