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3월물이 나흘째 올랐다. 16일 종가는 0.35포인트 오른 180.85로, 0.19%의 상승률이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체결 직후 180.1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추가적인 하락압력은 없었다.
이와 관련 시장베이시스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다. 전날 0.5포인트를 이탈했던 베이시스는 이날 1.0포인트를 넘어섰다. 해외증시 강세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1786계약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켜봐야할 대목이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매수로 전환된다면 베이시스 전망은 한층 밝을 수 밖에 없다.
매수차익잔고가 3조1000억원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베이시스 회복은 수급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들어 쉼없이 감소한 매수차익잔고가 증가세로 전환,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올들어 2조원 넘는 프로그램순매도가 출회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매수 지속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주의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시스 회복이 단기간에 그친다면 프로그램매매는 매도로 다시 돌아설 수 있다.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이날 670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이용해 비중을 줄이는 대응을 보였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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