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4Q 실적 '된서리'(종합)

  • 등록 2007.01.16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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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악재 예상보다 커...컨센서스 크게 밑돌아]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보다 4분기가 더욱 좋을 것이라던 '하반기 기대감'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삼성SDI는 4분기 191억원의 영업적자를 거두면서 3분기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특히 순이익은 322억원의 손실을 거뒀다. 이는 증권가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

금융 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139억원.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310억원 줄어들었다. 순이익 컨센서스도 173억원으로 실제 순이익과는 500억원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해 전체로는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감소했다. 매출액은 매출 4조9000억원으로 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2% 감소한 907억원이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삼성SDI의 부진은 4분기 PDP부문의 출하부진, 특히 12월에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예상보다 더욱 안좋은 4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12월에 PDP부문의 출하량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도 삼성SDI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1분기 중에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MOLED가 양산에 들어가는 3월이나, PDP 4기라인이 가동되는 5월에 가봐야 시각 전환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성적은 예상보다 더 안좋게 나타났다"며 "이는 4분기 PDP부문의 적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3분기부터 PDP출하량이 줄고 LCD와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올해 2분기부터도 감가상각 등의 우려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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