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국민들은 삶의 고통 속에서 앞날의 희망을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다.
월급보다 더 치솟아 오르는 아파트 값, 해고의 위협이 상존하는 비정규 일자리, 가정경제를 파탄 지경까지 내몰고 있는 사교육비에 믿고 기댈 곳 없는 서민 대중들은, 삶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 속에 살고 있다.
집값, 비정규 일자리, 사교육비는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는 3대 요소다.
여기에 한미FTA 체결로 인한 노동권의 약화, 공적 의료체계의 붕괴, 서민들의 식탁과 학교급식에까지 오를 광우병 쇠고기 수입 등은 우리 서민들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무차별적으로 침해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이 시각 현재, 융통성과 타결이라는 미명하에 투자, 서비스, 금융, 지적재산권, 통신, 경쟁 등 대부분의 의제에서 미국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입법 · 사법 · 행정 등 나라의 안보와 주권을 통째로 내주려고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차 협상은 2월 빅딜을 위한 잔가지 치기일 뿐이다.
한미FTA협상 반대는 민생 회복의 첫 걸음이다.
한미FTA협상 반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는 실천이다.
한미FTA협상 반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FTA반대 여론을 무력화시키고자 공권력을 통해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FTA를 반대하는 사람과 단체에 대해 수배와 구속, 압수수색 등 독재정권하에서 자행해왔던 일들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TV광고에 대해서 방영을 불허하는 극단적인 언론 통제를 자행하고 있다.
어제 9명의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감내하며 협상 중단을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투쟁 과정에 공권력으로부터, 입법기관으로서 의정활동과 공보활동에 심대한 방해를 받는 모욕을 받았다. 정권과 공권력이 시민과 사회단체에 대한 탄압, 민주노동당에게 안긴 모욕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한미FTA협상 저지는 민주노동당에게 부여된 시대의 과제이자 임무이다.
2007년은 87년 6월 항쟁 20주년이자, 97년 노동자 총파업 10주년이다.
민주노동당은 2007년을, 한미FTA협상을 저지를 통해 우리 국민의 생존과 미래를 쟁취하는 한 해, 일하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대선의 해로 만들 것이다.
8만 당원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서, 당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한미FTA협상을 중단시킬 것이다. 민주노동당 8만 당원은, 한미FTA협상 중단이 민주노동당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일하는 사람들, 믿고 기댈 데 없는 서민 대중들의 승리로 반드시 이끌 것이다.
2007년 1월 16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대회 참가자 일동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