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올들어 첫 이틀연속 하락

  • 등록 2007.01.16 15:17:03
크게보기

원/달러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2.9원 내린 93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940원선을 시도조차 못했으며 개장가가 일중 고점이 될 정도로 장중 내내 하락압력에 시달렸다.

환율이 이처럼 하락한데는 몇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증시 상승이다. 증시가 연초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면서 환율상승 무드를 꺾어 놓았다. 120일선조차 붕괴됐던 증시가 살아난다면 환율 급등을 예상하기 어렵다.

엔/달러환율이 120엔 초반대로 밀리면서 역외매수세가 중단된 점은 수급적인 이유다. 연초 환율 상승반전을 촉발시킨 일등공신이 역외매수세였는데 이들이 추가적인 매수를 회피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부담감이 되살아났다.

비록 수출업체의 헤지매도가 예전만 못하지만 외국인이 주식 현물과 선물을 번갈아 매수하는 모양에서 역외매수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940원대 재진입을 자신할 수 없다.

다시 추락하는 원/엔환율도 영향이 있다. 790원대로 올라섰던 원/엔환율이 777원대로 재하락하면서 원/엔 추세하락 기조가 지속되는 점은 글로벌달러 급등이 아닐 경우 원/달러환율 상승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주기 충분하다.

전날 휴장이었던 미국 시장이 오늘은 열린다. 글로벌달러나 증시 향방에 상당히 중요한 이번주 움직임이 연초의 흐름과 연속성을 갖게할 것인지 아니면 상반된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중요한 시점이다.

원/달러가 이틀째 하락했어도 바닥권이 상향조정된 것은 사실이다. 930원을 이탈하지 않는 한 지난해 12월 913원에서 방향을 돌린 환율상승세는 유지된다고 봐야할 것이다.

홍재문기자 j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