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證 리서치 인력 20명 보강 할 것'...2분기 1250 저점 예상]
“대투증권 리서치센터가 앞으로 1년 안에 중위권, 3년 안에 상위권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서치인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최근 대한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김영익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년 임기내에 상위권 리서치센터로 만들기 위해 애널리스트, 스트레지스트, 이코노미스트, 채권애널리스트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증권사의 유니버스(분석대상종목)가 150~200개 수준이지만 대투증권은 100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이는 절대적인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다음달 통합을 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센터 적정인원이 5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대투 18명, 하나증권 14명 등 리서치인력이 32명에 불과한 만큼 추가 인력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증권사 결산이 끝나는 오는 3월 말까지는 최소 10명 정도의 인원을 충원한 다음 시간을 갖고 나머지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김 리서치센터장은 “환율이 하락해 내수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당분간 내수관련 애널리스트들을 육성하고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에서 함께 일했던 인력에 대한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상반기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하락과 환율 하락 그리고 미국 주택가격하락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김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경기지표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 실적악화로 2분기에 1250(코스피 기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증시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큰 만큼 5월~6월께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온다는 것이 김 센터장의 주장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소비와 경기가 모두 살아나 하반기 1650(코스피 기준)수준까지는 증시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대투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해 “60세까지 현직 애널리스트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대투증권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제의해와 20년 간 근무했던 직장을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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