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대만과 한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중이다. 미국의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일본의 기계수주가 예상을 웃돌면서 일본증시는 1%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54.85엔(0.9%) 오른 1만7211.86으로, 토픽스지수는 16.57포인트(1%) 뛴 1701.8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해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수출기업의 실적 전망이 밝아졌다.
지난 주말 미 상무부는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0.9% 늘어나 5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미국 가계소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이 소식에 토요타는 1.2%, 닛산은 1% 상승했고 소니는 3.2% 급등했다.
이날 노무라 홀딩스는 미국 시장에서 평면TV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2008년 3월 마감하는 회계연도 소니의 주당순익(EPS)을 당초 174.7엔에서 229.5엔(1.91달러)로 상향했다.
혼다는 2억 달러를 들여 인도에 두번째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 올랐다.
기계수주 호조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일본의 11월 기계수주(선박과 전력 제외)는 전월대비 3.8% 증가한 1조600억 엔(88억 달러)으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 증가치(블룸버그통신 기준) 3.5%를 웃돌았다. 기계수주가 전월(2.8%)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BOJ)이 기업의 투자 과열을 우려한 가운데 대형 제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설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선 이달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일본 최대 은행(자산기준)인 미쓰비시 UFJ는 1.3%, 3위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은 3.3% 올랐다.
미국발 호재로 장 초반 상승했던 대만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가권지수는 14.86포인트(0.2%) 떨어진 7746.85를 기록중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191.2포인트(0.1%) 오른 1만9804.61을, 싱가포르 ST지수는 7.28포인트(0.2%) 상승한 3016.37을 나타내고 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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