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조정압력을 받았던 아시아 증시는 이번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아시아 증시는 4개월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지난주 138.70으로 전주대비 0.7% 하락했다. 유가가 19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페트로차이나, 싱가포르 페트롤리엄 등 석유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새해 첫주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미국증시는 둘째주인 지난주 3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 '랠리'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가 지난주 신고가 랠리를 기록한데다 이번주 애플, 인텔 등 대표 IT주 실적 발표와 각종 주요 경제지표 등 '빅이벤트'가 대거 예정돼 있어 아시아 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오는 16일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인텔의 실적은 세계 IT경기 전망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인텔의 실적 결과는 이번주 증시 최대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주 신병기 '아이폰'을 전격 공개, 신고가 기록을 세운 애플도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7~18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도 증시 영향도 주목된다. BOJ는 올해 첫 금융정책결정위원회를 열고 금리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SBI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 매니저는 "BOJ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것"이라며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증시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이번주 1만7000~1만7400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기자 behapp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