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들이 오는 2015년까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FTA) 조성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10년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 필리핀 세부에서 막을 올린 아세안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은 유럽연합(EU)과 같은 단일 경제블록을 형성하는 아세안공동체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 지역의 자유무역지대는 2단계를 거쳐 도입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경제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6개국이 2010년 우선 경제통합에 돌입하고 나머지 국가는 이후 동참하는 식이다.
아세안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미안마,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로 구성돼 있다.
의장국인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아세안은 세계 최대가 되기 위해 무역 포럼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은 반테러 조약, 테러방지 공동 훈련, 외국인 노동자 보호 문제, 바이오 에너지 사용 등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
계속되는 반군들의 테러 위협 속에 열린 이번 회의는 13일 10개 회원국간 정상 회의를 시작으로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세안+3 정상회의, 15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까지 포함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현지에 도착, 14일의 아세안+3와 15일의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5일 밤 귀국할 예정이다.
박희진기자 be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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