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배럴당 51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긴급 회의 소집을 고려중이라고 OPEC 관계자의 말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51.88달러로 4% 급락했다. 연초 대비 낙폭은 17.7%에 달한다.
OPEC 관계자는 "현재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감산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하락세를 막기 위해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에도 지원 요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OPEC 전체 원유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장관 회의 소집에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OPEC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두 차례(10월, 12월)에 걸쳐 일일 원유생산량을 총 17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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