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조정국면..'증시·달러 동향 주시'

  • 등록 2007.01.11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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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반전했다. 그러나 고점과 저점이 전날 환율 변동폭 이내에 갇힌 것에서 보듯 별다른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하루였으며 전날 시작된 조정국면이 이어진 정도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1원 오른 9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40.0원에 상승출발한 뒤 940.3원으로 오르며 일고점을 기록했다. 뉴욕장에서 엔/달러환율이 119.7엔으로 추가상승하고 유로화가 1.295달러로 밀리는 등 글로벌달러 강세가 재개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전날 돌입후 내준 940원대로 안착하는 것은 무리로 여겨졌다. 옵션만기를 맞아 주가가 상승반전한 것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심어줬다.
수출업체 네고는 한결 줄어들었으나 역외세력 또한 매수에 소극적이었다.

11시29분 937.7원까지 밀리며 일시적이나마 하락반전했던 달러화는 2시25분 939.7원으로 재차 상승을 시도했으나 940원선을 다시 밟지는 못했다.

전날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40원대 진입에 성공한 이상 환율 추세는 상승으로 바뀐 상태다. 때문에 조정국면이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기간조정일 뿐 궁극적으로는 환율 추가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상태다.

아직 엔/달러 120엔, 유로화 1.29달러 등 가장 중요한 레벨이 깨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하다.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이 레벨들이 돌파될 경우 원/달러환율 상승이 급등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단 숨고르기에 나서자는 뜻이다.

옵션시장 변동성은 수출업체의 지속된 달러매도 헤지로 변동이 없지만 6개월물 이상의 중장기물로 950∼980원대 행사가격의 콜옵션 매수세가 확산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역외세력이 워낙 싼 레벨에서 초장기물 변동성을 대거 매집한 상태기 때문에 모멘텀이 주어진다면 상당한 변화가 생길 소지가 있다.

주가가 하락세를 재개하면서 추세선인 1350선이 완전 붕괴된다든가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지속한다면 원/달러는 언제라도 상승추세로 돌입할 수 있다.
글로벌달러는 호전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와 금리인하 기대감의 소멸 등으로 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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