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호남비하 발언파문 김용갑 의원 징계

  • 등록 2006.11.20 1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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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호남비하 발언파문과 10·26 재보선에서 무소속 출마자를 지원한 문제로 김용갑 의원에 대해 징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20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윤리위원회가 조사를 했더니 문제가 있어 징계를 해야 될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지난 번 윤리위원회 때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김 의원의 호남 비하 발언과 관련해 “호남비하발언에 대해선 본인 자신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과를 했지만, 광주 시민들이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고 하며 상경해 시위를 하기도 했다”면서 “당사자들이 아직도 진정한 사과로 받아드리지 않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그 분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 진정한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윤리위원회의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또 “10·26 재보선 무소속 출마자를 지원한 이 문제는 당명불복”이라며 “한나라당에서 과거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제명을 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당명을 거역한 것은 스스로 당원인 것을 거부한 것이며 양심적으로 말하면 스스로 당원임을 자기가 거부한 것이니까 당을 떠나야 마땅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 위원장은 취임 한달 동안에 소감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보통 국민들과는 다른 정서를 가지고 있고 상당히 문화가 다르다”면서 “깜짝 놀란 것은 회의시간을 제대로 안 지키고 있고 중간에 바쁘다고 나가는 분들도 계신데 이거는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이 생각하는 것과 국회의원 생각은 정서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국민은 잘못한 사람들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지난번에 잘못했다고 했지 않냐' '뭘 자꾸 시간도 지난 걸 갖고 새삼스레 그러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 위원장은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봉사 도입'에 대해선 "상당한 반발이 있다"며 "제명 같은 조치는 상당히 무거운 벌이지만 국민들 피부에는 와 닿지 않는다"며 도입의 절실함을 밝혔다.

 인명진 위원장은 당의 변화에 대해선 "아직 더해봐야 안다"면서 "언제든지 짐을 싼다는 각오로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의 변화가 없다면 나라의 불행"이라면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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