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이후, 서로 기선을 잡기 위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이범수와 서기가 마침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루게 되는 엔딩 장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때론 달콤하게, 때로는 살벌하게 통역을 하는 황가(석수)의 뛰어난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폭마누라식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한 황가의 통역 때문에 엔딩 장면은 <조폭마누라3>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조폭마누라3>의 숨겨진 백미, 진지한 엽기통역가, 황가
<조폭마누라3>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올 겨울 최강의 코믹 액션 영화로 자리잡았다. 어리버리 조폭 3인방 이범수, 오지호, 조희봉을 비롯해 엽기통역으로 최고의 웃음 폭탄 역할을 하는 현영, 이름만으로도 웃음을 선사하는 수족관 패밀리가 바로 그 주인공들. 그리고 결코 놓칠 수 없는 캐릭터가 홍콩 명문 최고 조직인 화백련 보스의 오른팔인 황가(석수)이다.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 한국어를 제대로 마스터 하지 못한 듯 어설픈 발음으로 서기와 이범수의 팽팽한 사랑 싸움을 중재하는 그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살벌, 달콤한 통역으로 최강 ‘조폭마누라’커플 탄생시키다
<조폭마누라3> 엔딩 장면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이범수의 택시를 서기가 막아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로 이 중요한 순간에 황가의 통역은 현영의 엽기통역을 능가하며 빛을 발한다. 떠나려는 이범수를 잡은 서기는 “프로포즈, 다시 제대로 해봐.” 라고 아쉬운 듯 말하는데 통역을 담당한 황가는 무턱대고 이범수에게 “결혼한답니다.” 라고 해버린다. 그 말에 이범수가 “싫다면?” 이라고 하자, 서기에게 “좀 갑작스럽다네요.” 라고 전하며 조직원들에게 눈짓으로 이범수 목에 칼을 들이대게 만든다. 이범수가 “야, 너 같으면 이 상황에서 싫다는 말이 나오겠냐?” 라고 하자 이미 두 연인 사이에 사랑이 싹텄음을 눈치채고 제멋대로 서기에게 “오케이” 라고 외친다. 황가의 제멋대로 통역은 타이밍을 잘 맞추는 적절함과 서툰 발음으로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서기가 이범수에게 “한눈 팔면 다리 몽뎅이를 부러뜨린다. 알아서 기어.” 라고 ‘조폭마누라’ 답게 거칠게 말하자, 황가가 “매일 밤 행복하게 해드리겠답니다” 라고 달콤하게 통역하는 장면은 최고의 클라이막스. ‘조폭마누라’ 커플을 탄생시킨 황가의 살벌, 달콤한 통역은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 핵폭탄 웃음을 선사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조폭마누라3>는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지난 주말까지 140만의 전국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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