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머크KGaA)는 지난 8일 머크 세로노(Merck Serono S.A.)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지난해 9월 버타렐리家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산 및 의결권을 확보한 뒤 새로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머크KGaA는 이번 출범으로 제약, 의약산업을 위한 화학, 생명과학 등의 사업부문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 36억 유로, 전세계 1만4500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제약사가 탄생한 것.
이번 통합과 합께 머크KGaA 의약사업부 총 책임자인 엘마 슈네(Elmar Schnee)가 머크 세로노의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됐다. 엘마 슈네씨는 "28개의 임상시험이 진행중에 있고 연구 개발비는 약 10억 유로"라며 "항암제 '얼비툭스'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리비프' 등 유망 신약을 통해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머크 세로노는 조만간 사명과 로고를 바꿀 예정이며, 미국내에서는 EMD 세로노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향후 머크 세로노는 머크 그룹의 의약 비지니스 부문의 새로운 부서로 운용되며 머크의 기존 전문의약품 부서와 통합된다. 본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할 계획. 얼비툭스의 생산기지도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위스로 통합되며, 머크는 지속적으로 독일에서 화학과 의약 비지니스를 영위할 계획이다.
머크KGaA는 이와함께 25개의 합병팀을 꾸려 합병절차에 곧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크KGaA는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후 증권거래소를 통해 세로노 주식의 84%와 89% 의결권을 확보한 바 있다. 나머지 주식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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