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라"

  • 등록 2007.01.10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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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코스피시장과 함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는 주식을 매수하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기관의 리스크 관리로 코스닥 하락 지속</b>= 10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1.43%) 내린 593.37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하락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장 큰 원인은 수급 공백"이라며 또한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국제 유가도 내리는 등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본 이탈에 대한 우려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오늘만 특별한 악재가 있다기 보다는 짧게는 지난주부터, 길게는 12월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일 최고가 624.04를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코스닥 시장의 조정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기관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먼저 코스닥 종목을 처분했기 때문. 실제로 기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139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 올들어 7일 연속 순매도 행진하면서 81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코스닥 종목들을 먼저 파는 게 시장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b>◇리스크 관리, but 손절매 필요 없어</b>=코스닥 시장이 이미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실적 우량주에 대해서는 손절매 보다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길게 보면 하반기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580선에서 1차 지지선이 되고, 더 하락한다면 550~560에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과매도 구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서둘러 비중을 줄이는 것보다 관망세를 나타내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언제든 가능한 시점으로, 지수만 보면 지난해 12월말 기록했던 저점 부분(585-590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장주변 여건이 안정을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매수 보다는 조정을 보면서 대응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등시점을 이용해서 종목별로 주식 비중을 줄여놓고 실적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압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 애널리스트는 "현재 과도한 투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초 2분기에 조정을 보이고 2분기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과도하게 하락하면 반등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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