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 트렌드는 '차이나+1'

  • 등록 2007.01.10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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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투자처로 '또 하나의 중국'을 찾는 '차이나+1' 전략이 올해 해외시장을 관통한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북한 핵실험과 중국, 러시아의 핵전력 강화와 맞물려 '새로운 핵(核) 동맹질서'가 태동하고 유동성 축소로 인해 자산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2007년 해외 10대 트렌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위안화 절상과 인건비 상승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매력이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올해 중국을 보완할 새 투자처를 찾으려는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보유액 확대와 핫머니 유입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외국자본 관련 정책기조도 '적극 유치'에서 '선별 유치'로 돌아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인도와 베트남을 가장 유력한 '차이나+1' 지역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도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대신할 투자유망 지역으로 소개했다.

한편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일본의 핵무장론 부상, 중국과 러시아의 핵군비 확충 등으로 인해 '신 동맹질서'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인도 사이의 합종연횡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러시아의 군수기술을, 러시아는 군수산업의 부흥을 원한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다는 것. 또 미국과 중국은 핵기술 판매를 미끼로 인도에 경쟁적으로 구애작전을 펴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연구소는 올해 유럽과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전세계의 유동성이 축소되고, 이로 인해 자산가격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일본의 금리인상,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보유통화 다변화 정책에 따른 달러화 약세도 예상됐다.

연구소는 이밖에도 올해 해외시장 트렌트로 △세계 3대 경제권(미국, 유럽, 아시아)의 탈동조화 △지역주의 무역질서 확산 △정부간 기업규제 공조 강화 △인수·합병(M&A) 확대와 산업구조 재편 △개방형 기술혁신 확산 △글로벌 인재확보 경쟁 심화 △고령층 등 신소비계층 부상 등을 꼽았다.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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