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에 대하여 최근 한일간 영유권 문제로 인하여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를 찾는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독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련학계의 우려와 문제제기가 있다.
이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에 의뢰하여 독도 입도인원의 증가에 따른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2005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4개월에 걸쳐 생태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조사를 위해 독도의 동도에 17구역, 서도에 14개구역을 설정하여 지형경관(지질), 토양환경, 식물상, 식생, 조류 등 5개분야에 걸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시료들을 물리화학적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먼저 鹽化作用이 독도 지형해체에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동·서도간 그리고 조사지점간에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각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종 및 식물체량, 조류분포 및 기타 여러 요인에 기인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독도에 식생하는 식물상은 49개의 분류군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2개군락 7개군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그리고 독도에 서식하는 조류는 여름철새 7종(깝작도요, 황로, 왜가리, 중대백로, 슴새, 찌르레기, 알락할미새), 겨울철새 8종(민물도요, 재갈매기, 말똥가리, 쑥새, 백할미새, 되새, 검은머리방울새, 홍방울새), 텃새 12종(흑비둘기, 멧비둘기, 괭이갈매기, 매, 가마우지, 큰부리까마귀, 바다직박구리, 딱새, 참새, 방울새, 멧새, 노랑턱멧새), 통과철새 5종(꺅도요, 노랑발도요, 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좀도요), 길 잃은 철새가 1종(노랑머리할미새)으로 33종 7,252개체가 관찰되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독도 생태계 보존을 위해 정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생태적 수용능력에 대한 재평가와 보존을 위한 핵심지역, 완충지역, 탐방지역으로 권역별 관리방안 강구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사업은 독도 입도인원이 2005년 19,760명에서 2006년 46,332명으로 134%가 늘어났으며, 2007년 3월부터는 현재 1회 200명, 1일 400명에서 1회 470명, 1일 1,880명으로 확대될 예정인 시점에서 지금까지 개별적·분산적으로 추진된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장기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한 최초의 학술조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조사결과로 획득된 자료는 향후 독도의 생태계 변화양상을 판단하는 기준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도 생태계모니터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독도의 자연생태계의 변화양상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자연 친화적인 독도관광을 유도하고자 한다. 독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동해의 외로운 섬 獨島가 아닌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화산섬 獨島로 보존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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