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어 거래가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말 쇼핑시즌의 시작과 함께 소매 판매 동향에 큰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공식적으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주 금요일 이후 소매판매 동향이 향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많지 않지만 22일에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 자태도지수는 주의 깊게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업실적 발표도 크게 줄어들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종목 가운 데 불과 6개 기업만이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은 노드스트롬과 로우스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드스트롬은 소매업체 가운데 지난달에 동일매장 매출이 기대보다 많았던 몇 안 되는 가운데 하나이다. 로우스는 미국 2위의 주택 개보수 용품 판매업 체이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수요일까지 정상거래를 한 뒤 추수감사절인 목표일 휴장 한 뒤 금요일에도 조기폐장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뉴욕증시가 수요일 정상거래를 하지만 채권시장은 조기폐장해 주 식시장 참여자들도 거래를 조기에 마감하고 추수감사절 휴가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번 주 증시는 한산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거래량이 줄어든 만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가 나오면 등락폭이 훨씬 커질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메츠 오펜하이머 앤드 코 수석 투자전략가는 상승세가 점차 피곤을 느끼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면서 상승세가 비교적 오래 지속한 만큼 이제는 쉬어가려 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속락세와 경제에 대한 낙관론 확산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2,342.56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 주간 1.9%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주간 1.5% 오른 1,401.20을 기록, 2000년 11월 8 일 이후 최고치 속에 이번 주를 끝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45.8 6으로 주간 2.3%의 오름폭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 난해 6월 15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 당 55.81달러에 이번 주 거래를 끝내면서 주간 6. 3%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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