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으로 보합 마감했다.
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89%, 국고채 5년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4.94%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도 전일과 같은 수준인 5.00%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보합인 108.4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767계약, 보험사가 160계약 순매도했으며 투신사와 은행이 각각 1152계약, 은행이 290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 국채시장이 약세 마감한 영향을 소폭 받아 일부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다. 1443조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은 전일 민평금리보다 0.03%포인트 높은 4.91%에 낙찰됐으나 무난한 소화라는 평가를 받아 영향력이 제한됐다.
외국인들이 선물 매도 규모를 줄인점이 미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으로 인한 약세 분위기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일부에선 금통위가 지나면 외국인들의 연이은 매도공세가 매수로 반전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물의 불안심리는 여전했다. 지준 마감후에도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이 이어지면서 단기물 심리가 회복되지 못했다.
한 증권사 채권관계자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동결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멘트가 긴축정책을 강하게 시사하면 금리가 불안할 수 있다"며 "지준율 인상후 CD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콜금리 인상 효과를 본 만큼 중립적인 언급이 나오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매수세가 가담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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