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충남 홍성.예산으로 이전이 확정된 현 충남도청 부지에 대한 4가지 활용 방안이 나왔다.
대전시 대전발전연구원 임병호(책임연구원) 박사는 8일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4가지 안을 밝히고, 이 가운데 기존 건물을 존치하면서 휴식시설 및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재 도청 부지는 2만5456㎡(약 7700평)이다.
◆최적안은 기존 건물 존치 공원화
4가지 안은 △기존 건물 존치+ 공원 △기존 건물 존치+중규모 건물 추가 △기존 건물 철거 후 새 건물 신축 △중구청 부지를 포함한 블록개발 등이다.
이중 최적안은 기존 건물을 남겨두고 휴식시설 및 공간을 확보하는 첫번째 안이다. 이는 도청사 부지에 광장형 프라자, 분수대, 썬큰가든과 공원녹지로 구성하는 등 시민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안이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세번째 안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기존 청사의 해체와 이전 문제 등이 남아 있어 높은 개발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 "문화중심 기능 개발" 가장 많이 응답
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시민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문화중심지구 개발이 40.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벤처창업지역 개발로 경제활성화 유도가 23.7%, 상업지구 중심지 개발이 19.5%, 청소년 공간활성화 16.0% 등으로 조사됐다.
도청 이전 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인근 도심권 조사자의 28%, 전체 시민의 24%가 시민공원 및 녹지 활용을, 도심권 조사자의 18%, 전체 시민의 23%가 박물관 등 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정부기관 유치와 청소년 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임 박사는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문화예술 및 휴게 기능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이번 연구는 예산계획 등과는 별개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참고한 연구과제수행차원의 조사"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부지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도심거점으로 형성한다는 기본전제 아래 앞으로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자문단 등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태영기자 t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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