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금융상품판매 선방했네

  • 등록 2007.01.07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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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잔고 급감 불구 전체 잔고 소폭 증가]

지난해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이탈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금융상품판매 잔고가 소폭 증가했다. 이는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1개 주요 증권사의 작년 12월 말 금융상품판매 잔고는 68조4595억47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67조1725억7300만원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MMF와 주식형펀드의 희비가 갈렸다. MMF는 법인을 대상으로 익일 매수제가 시행되면서 잔고가 9조7231억3100만원에 그쳐, 전년 같은기간 18조4890억900만원 보다 10조원가까이 빠졌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12조150억8800만원을 기록하며 7조2270억7100만원보다 5조원이나 증가했다.

한 증권사 금융상품 담당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 MMF 익일 매수제가 시행되면서 법인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며 “올해부터는 개인들에게 대해서도 익일 매수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MMF의 자금이탈은 더욱 심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주식형펀드가 점차 대중화 되면서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어 다행이다”고 덧 붙였다.

주식형펀드와 함께 부동산, 파생상품, 실물펀드 잔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펀드는 전체잔고가 2조원을 육박하면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배가까이 증가했다. 파생상품과 실물펀드 역시 각각 1조원이상 늘어났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판매잔고 증가가 눈에 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형펀드를 보편화 시킨 장본인 답게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전체 잔고 역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작년 12월 말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주식형펀드 잔고는 5조2450억68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조6061억1100만원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잔고는 9조9136억3300만원으로 6조5649억9200만원보다 51%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8조2296억600만원), 대우증권(6조3402억7500만원), 한화증권(4조6349억9700만원), 교보증권(3조725억600만원), SK증권(2조4221억8100만원)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판매잔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MMF 잔고 급감과 함께 지난해 판매잔고가 16조1683억2200만원에 그치며 전년 같은기간 19조3426억8100만원보다 16% 감소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8조3078억6000만원), 현대증권(3조3178억4100만원), 대신증권(2조823억5300만원)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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