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자동차 판매량이 29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가 강세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을 망설였고 신규 모델 출시가 저조했던 점도 판매 감소에 영향을 줬다.
5일 일본자동차딜러협회 발표 자료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형차를 제외한 버스와 트럭, 자가용 등 지난해 일본 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370만대로 집계됐다.
반면 소형차는 전년 보다 5.2% 늘어 사상 최고치인 202만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99년 이후 소비 심리 하락세를 보여 차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졌지만 세금과 연료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난 소형차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2, 3위 업체인 닛산과 혼다의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닛산의 지난해 판매량은 63만2098대로 전년비 17% 줄었고 혼다는 41만7655대로 10.6% 줄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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