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현씨, 넥사이언 이어 에프와이디서 100억대 횡령혐의]
한때 증권가의 '슈퍼개미'로 이름을 날린 경대현씨가 또 다시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에프와이디는 4일 경대현·이현주 전 대표이사가 103억4600만원을 횡령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1.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프와이디는 경대현·이현주 전 대표를 단기대여금 및 미수금 등에 의한 자금 횡령으로 지난 3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에프와이디는 또 두 명의 전 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씨는 이로써 대표이사로 몸 담았던 회사마다 횡령 혐의로 얼룩지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씨는 이미 자신이 대표로 있던 넥사이언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지난해 7월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고있는 상태. 횡령 및 배임 규모는 70억원대다.
경씨는 지난 2004년 아들인 경규철씨와 함께 서울식품, 한국슈넬제약 등의 지분을 매입, 수십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올리면서 증권가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주식매매에 주력, 단기매매 차익반환 청구소송 등 잇단 민사소송에 시달려왔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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