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봉급 2.5%↑...성과급 비중 확대

  • 등록 2007.01.03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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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봉급 2억354만2000원...1.16% 인상]

올해 공무원 봉급이 작년과 비교해 총액 대비 2.5% 인상됐다. 또 공무원 개인별로 능력과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상여금의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봉급은 2억354만2000원으로 지난해 2억120만4000원에 비해 1.16%가 올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무원 보수 및 수당에 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봉급은 기본급 1.6% 인상을 포함해 2.5%가 올랐다. 공무원 봉급 비중의 54% 수준인 기본급 인상분을 빼면 나머지는 성과상여금 등으로 대체된 셈이다.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지난 2004년 3.9%에서 2005년 1.3%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2.0%로 다시 올랐었다.

특히 올해에는 성과급 비중이 지난해 2%에서 3%로 확대됐기 때문에 같은 직급이라도 개인별 성과에 따라 보수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5급 공무원의 경우 성과급의 최대 차이가 작년엔 274만원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449만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기본연봉이 동결된 고위공무원(직무성과급 연봉제 공무원)도 성과급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5%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성과급 최대 격차가 247만원에서 710만원까지 벌어지게 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성과급 비중을 일반공무원의 경우 2010년까지 6% 수준, 고위공무원은 2008년까지 1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을 포함한 차관급 이상 정무직 봉급은 총액 기준으로 평균 2.15% 올랐다.

대통령은 매월 320만원씩 받는 직급보조비를 포함해 전체 봉급이 2억120만4000원에서 2억354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총리는 직급보조비 172만원을 포함해 전체 봉급이 1억4741만4000원에서 1억4923만원으로 1.23%가 올랐다.

감사원장 및 부총리는 1억1235만원에서 1억1372만4000원으로 1.22%, 장관(급)은 1억457만9000원에서 1억585만7000원으로 1.22%, 국정홍보처장·통상교섭본부장은 1억46만3000원에서 1억367만4000원으로 3.20%, 차관(급)은 9553만9000원에서 1억17만원으로 4.85%가 각각 올랐다.

사병 봉급도 지난해 40%가 인상된데 이어 올해는 23%가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병이 5만4300원에서 6만6800원, 일병은 5만8800원에서 7만2300원, 상병은 6만5000원에서 8만원, 병장은 7만2000원에서 8만86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이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올랐으며 2004년 이전에 출생한 자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는 부양가족수를 제한하지 않고 가족수당이 지급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대통령 경호실 근무자에 대한 경호수당도 월 20만∼50만원 수준에서 지급된다.

최석환기자 ne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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