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CI 전격 교체..'IBK' 기본컨셉트, 은행ㆍ고객 성공의지 담아]
기업은행이 24년 만에 기업통합이미지(CI)를 바꿨다.
기업은행은 3일 기업은행 영문 표기인 'Industrial Bank of Korea'의 약자인 'IBK'를 기본으로 한 새 CI를 공개했다. 새 CI의 로고는 'IBK기업은행'으로 확정됐으며, 심벌은 IBK를 형상화한 'Win-Wing(성공 날개)'으로 정해졌다.
기업은행은 새 CI 워드마크인 'IBK'에 경영 철학의 근본적인 변화 의지를 담았다. '나' 자신을 뜻하는 영문 'I'를 맨 앞에 둬 고객을 영업의 객체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떨치겠다는 것. 4800만 '나'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를 위해 존재하는 은행', '나의 성공을 약속하는 은행', '나와 내 가족에게 감동을 주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로고 앞에 배치된 새 심벌은 '나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B'를 거대한 새의 날개로 표현해 냈다. 윈-윙(Win-Wing)이라 명명된 심벌의 거대한 날개에는 글로벌뱅크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으며 중간의 빨강색 삼각형 문양은 기업은행 직원들의 영정을 통해 고객과 은행의 발전과 전진을 도모한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이와 함께 심벌의 마름모꼴 모양은 변화와 혁신에 필요한 도전 정신을, 하늘과 구름 문양은 성공과 희망, 미래를 약속하는 창의성을 드러낸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새 CI를 통해 4800만 국민과 300만 기업을 위한 은행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3강, 글로벌 50대 금융그룹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강권석 행장은 "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수합병(M&A)없이 자산 100조 시대를 열었다"며 "몸집이 커지면 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는 게 순리이듯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I 개편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은행의 비전과 조직 문화를 실현하고 은행 체질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업은행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연 뒤 480여개 전 지점과 5개 자회사(기은캐피탈ㆍIBK텍ㆍ기은신용정보ㆍ기은SG자산운용ㆍ기은서비스)에서 새 CI를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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