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1.7만~2만원의 절반… 3일 기관투자가·4~5일 일반 청약]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공모가격이 낮게 결정됐다며 돌연 청약을 철회한 오스코텍이 코스닥 상장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2일 오스코텍과 주관사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코스닥 상장 청약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다만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격의 절반수준인 9000원이다.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거래소가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연장하지 않음에 따라 예정대로 공모를 진행키로 결정했다"며 "3일 기관투자가 및 우리사주 청약에 이어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공모가격은 크게 낮아졌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1만4000원이었으나 청약 철회 등의 논란으로 공모가격을 희망공모가격의 절반수준으로 결정한 것. 오스코텍의 희망공모가격은 1만7000원~2만1000원이었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는 오스코텍의 코스닥 상장일정 연기과 관련, 상장예비심사 승인 6개월 연장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내에 상장을 완료토록 하고 있으며, 시장급변 등의 경우 6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코텍의 공모일절 철회는 시장급변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단정할 수 없어 승인결정을 6개월 연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요예측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상태에서 철회한 것은 드문 일이고 기업공개(IPO)의 혼란도 우려되기 때문.
한편 오스코텍은 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신흥증권.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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