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 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이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인물'에 이어 영국의 시사 주간지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2006년 올해의 기업인'에 뽑혔다.
선데이타임스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탈 회장이 영국 의류업체 막스앤스펜서의 재기를 이끈 스튜어드 로즈 최고경영자와 영국 화학 업체 ICI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한 존 맥아담 최고경영자를 누르고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됐다고 최신호(31일자)를 통해 발표했다.
이 주간지는 미탈 회장이 자신감과 소신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출신 기업인들의 부상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아르셀로 인수를 주도적으로 이끈 경영인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미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르셀로를 인수한 것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며 세계 철강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을 대형 사건"이라며 "향후 10년 안에 우리를 인수할 만한 기업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르셀로미탈은 생산 능력이 연간 1억3000만톤으로 전세계 철강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전세계 60개국 33만명에 달한다.
아르셀로미탈 다음으로 철강 생산량이 많은 일본의 신일본제철(니폰스틸)의 생산 능력은 연산 3000만톤 수준이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도 지난해 미탈 회장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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