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병원빌딩 운영업체, 헬쓰 캐어 프라퍼티 인베스터스(HCPI)의 CNL 프라퍼티 인수가 올해 미국 내 최고 인수 사례로 꼽혔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딜로직의 분석을 토대로 올해 미국 내 최고 기업인수 사례로 HCPI의 CNL 인수를 선정한 반면 미국 신문그룹, 맥클래치의 나이트 라이더 인수를 최악의 사례로 꼽았다.
HCPI의 주가는 지난 5월 CNL을 인수키로 합의한 뒤 38%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폭에 비해 29% 더 오른 것이다.
반면 맥클래치의 주가는 나이트 라이더를 61억 달러에 매입키로 한 3월부터 이 달 15일까지 19% 하락했다. 이는 S&P500지수 수익률에 비하면 30% 가량 낮은 것이다.
이밖에 디즈니와 AT&T 등도 선전했다. 디즈니의 주가는 지난 1월 픽사 만화 스튜디오를 74억 달러에 인수키로 한 뒤 38% 상승했다. S&P500지수에 비해 27% 더 올랐다.
이밖에 AT&T의 벨사우스 인수(83억 달러)와 레이놀드 아메리칸의 콘우드 인수(35억 달러), 휴렛팩커드의 머큐리 인터랙티브 인수가 상위 5위 권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트레이드의 TD 워터하우스 인수, 2004년엔 MGM 미라지의 맨덜래이 베이 인수가 최상의 합병으로 꼽혔다.
반면 시타델은 지난 2월 월트디즈니의 ABC 라디오 자산을 27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한 뒤 17% 하락했다. S&P지수 상승률과 28%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합병 후 주가 변화로 합병 후 성적을 낸 것이다. 딜로직은 지난 3년간 합병 후 기업의 가치 변화를 추적했다. 하지만 완전한 사정을 하지 못했다.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및 실적 상승 효과가 몇 달 만에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합병 후 주가 움직임으로만 순위를 내고 있다.
이경호기자 hole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