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바이오결산]]
올해 5대 바이오뉴스로 정부의 2차 생명공학육성책 발표, 바이오기업 우회상장, 해외 임상시험 증가, 세계유명 과학저널 발표논문 증가, '바이오코리아 2006' 개최 등이 뽑혔다.
머니투데이 바이오뉴스팀이 최근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벤처캐피탈리스트, 바이오업계 관계자 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복수추천)가 올해 5대 뉴스 중 하나로 정부의 2차 생명공학육성책 발표를 꼽았다.
지난해말 논문조작 파장의 핵심인물인 황우석 박사는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혔다.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을 야기했지만 그만큼 관심을 높이고 타산지석의 사례를 제시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는 평가다. 이밖에 인물로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종조셉김 VGX인터내셔널 대표,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등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최고의 종목(상장사)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을 받은 바이로메드가 10%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 설문에는 응답자가 많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폴리플러스(포휴먼텍), 크리스탈, 세원셀론텍 등이 거론됐다. 최악의 종목으로는 줄기세포 신약개발사인 R사가 지목됐다. 주가조작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되며 바이오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선정한 2006년 바이오 5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b>◇정부의 생명공학육성의지 천명</b>= 지난 11월 정부는 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인 '바이오-비전 2016'을 확정했다. 2007년부터 10년간 총 14조2881억원을 투자해 2016년에는 생명공학분야 세계 7위의 기술강국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1994년부터 시행된 1차 생명공학육성계획에 비해 지원규모가 3배 이상 증가했다.
<b>◇바이오기업 우회상장 봇물</b>=지난해 바이오기업들의 기술성 특례로 인한 상장이 이슈였다면 올해는 우회상장이 큰 이슈가 됐다. 이는 바이오기업에 대한 상장의 문이 좁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서만 10개의 기업이 우회상장했다. 포휴먼텍과 프로메디텍, 바이오포커스 등 상장사의 자회사로 편입된 종목을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b>◇해외 임상시험 증가</b>= 바이로메드가 미국 FDA에 자체 개발한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임상승인을 받는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임상시험이 줄을 이었다. 연구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해외 임상 사례도 늘어났다는 평가다.
<b>◇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논문발표 건수 증가</b>= 한국과학재단이 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 과학자를 집계한 결과, 1993년 단 5편에 불과했던 것이 2005년에는 29편으로 급증했다. 올해 역시 이같은 현상이 이어지면서 포휴먼텍, 제넥셀, 굿셀라이프, 뉴로테크 등이 자체 연구하고 있거나 이들과 관련된 연구그룹이 개발중인 물질이 해외학술지에 결과를 냈다.
<b>◇'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06' 개최</b>= 지난 9월6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바이오 코리아 2006'이 열렸다. 국내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바이오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다국적 기업인 화이자가 본사 임원진 15여명을 한국에 보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