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은평뉴타운 분양가 낮출 터"]
철도공사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앞으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또 은평뉴타운 고분양가에 대한 대책이 내년 2월초쯤 나올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도공사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용적률 500%를 요구한 철도공사의 요청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시는 용산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서 철도공사 부지에 대해 용적률 지구단위 계획을 세웠다"며 "철도공사가 희망 섞인 요구를 하고 있으나 시는 그 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도공사 측이 용적률을 두 배 가까이 높여달라고 요청했으나 그런 변화는 있을 수 없다”며 “용적률 상향에 반대하는 시의 입장을 이번주 중으로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분양가 인하 방안을 내년 2월쯤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은평뉴타운 분양가 관련, “원가절감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돼 연구하고 있으니 늦어도 내년 2월초까지 연구를 마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분양가 인하 폭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려우나 어느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9월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겠다면서 분양일정을 1년간 연기한 시는 현재 ‘분양가 심의위원회’와 ‘주택건설 제도개선 T/F팀’을 구성, 운영중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11·15대책’에 힘입어 은평뉴타운 3지구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은평뉴타운 1지구와 기초공사 중에 있는 2지구의 용적률을 높이기는 힘들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하지만 은평뉴타운 3지구에 부분적으로 용적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시는 은평뉴타운 분양가 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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