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대만의 지진 발생으로 한국과 대만을 연결하는 6개 해저광케이블에 장애가 발생, 대만과의 전용회선 81회선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통부는 최근 대만 토칭 육양국 기점 713㎞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반전
화 9천871, 전용회선 81, 인터넷 33 등 총 9천985회선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반전화
와 인터넷은 장애발생 즉시 제3국을 통한 우회 라우팅으로 소통에 지장이 없으나 전
용회선은 서비스를 중단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대만간의 국제전화 통화율은 평상시의 60%로 떨어졌으며 피해
를 입은 81개 전용회선 복구를 위해 현재 KT, 데이콤 등이 해외 사업자가 협의를 진
행중이다. 81개 전용회선을 이용하고 있는 곳은 외환은행 등 금융기관과 외교통상부,
로이터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일반전화나 인터넷의 경우 우회 라우팅으로 소통에 지장은 없
으나 속도가 약간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컨소시엄 형태로 건설한 전용회선
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해저지형도 바뀌어서 실제 재가설을 통한 완전 복
구까지는 2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한국과 대만·홍콩으로 전용선을 이
용하는 회사들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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