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펀드' 운용사 선정 올해 '히트작'

  • 등록 2006.12.27 1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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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설문조사]60%이상 지지…中·印등 해외펀드도 인기펀드]

삼성그룹주펀드가 자산운용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히트 펀드로 선정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운용사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운용사들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들을 인기 펀드로 꼽았다. 삼성그룹주펀드 및 일부 해외펀드들이 올해 주식형 펀드의 부진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설문에 응답한 자산운용사들 중 중 65.31%(19개)가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를 올해 최고의 히트 펀드로 지목했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연초대비 7~10%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0.33%)를 웃도는 수치다.

수익률이 높았던 만큼 수탁액도 크게 늘었다. 삼성그룹주 펀드에는 올해 2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려 단일펀드로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주 6개 펀드의 설정액은 최근 2조5100억원을 기록, 연초대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김사회 삼성투신운용 마케팅팀장은 "삼성그룹주펀드가 올해 최대 이슈 펀드였던 만큼 많이 팔리기도 했다"며 "주가 하락시에도 가입 고객들의 환매가 적어 투자자들의 신뢰도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를 올해 히트펀드로 선정한 운용사도 전체의 50%(14개)에 달했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들이 인기펀드로 선정됐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의 봉주르차이나펀드(13.79%), 도이치자산운용의 아시아공모주펀드(10.34%) 등이 삼성그룹주펀드 뒤를 이어 히트펀드 순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베트남 펀드(6.89%)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새로운 투자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해외펀드 판매가 활발해진 것은 국내 증시의 침체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해외펀드가 올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증시 투자의 대안으로서 분산투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자산운용업계는 누가 해외펀드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느냐가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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