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6세대 디지털TV수신칩 출시

  • 등록 2006.12.27 11:49:23
크게보기

[디지털방송 수신에 꼭 필요한 부품..기존 수시칩에 비해 성능 30% ↑, 전력 30%↓]



LG전자(대표 김쌍수)는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수신칩은 디지털 지상파 방송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수신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핵심칩이다. TV뿐만 아니라, 디지털 방송 수신용 지상파·케이블 셋톱박스, PC용 TV 수신카드 등에도 이 칩이 쓰인다.

LG전자는 디지털 TV 수신칩의 개발 역사, 수신 성능, 집적 기술, 보유 특허 등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발한 5세대 수신칩을 기준으로 세대 구분을 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6세대 수신칩은 5세대 수신칩에 비해 약 30% 가량 수신 성능이 향상됐다. 고집적(90nm) 설계로 제조원가도 크게 낮아졌다.

반면 칩 면적은 40% 가량이 줄어들어 보드 탑재시 효율성이 뛰어나며 전력 소모량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

수신 성능 향상을 위해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도심 밀집 지역에서 간혹 발생하는 난시청 현상을 없애기 위해 ‘다중간섭(multi-path ghosts)’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디지털 지상파 방송 수신용 VSB칩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 수신용 QAM칩을 통합했다.

LG전자는 디지털TV를 제조하는 전 세계 TV 업체에 이 칩을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방송 수신칩 업체로는 LG전자 외에 ATI, 브로드컴(Broadcom) 등이 있다.

이 칩은 북미 방식의 디지털 방송 규격을 따르는 미국, 한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되는 디지털TV에 반드시 탑재돼야 한다. TV 안에 직접 이 칩을 탑재하거나, 이 칩이 탑재된 지상파 셋톱박스 혹은 케이블 셋톱박스를 TV와 연결하면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LG전자 디지털TV 연구소장 이 춘 상무는 "수신 성능이 향상된 이 칩은 디지털TV 보급 및 디지털 방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것"이라며 "6세대 수신칩을 통해 세계 최고의 수신칩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용어 설명
VSB : Vestigial Side Band(잔류측파대역변조) 북미 방식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 수신 표준 규격. 주파수 대역의 활용성이 높아 시청영역의 최대화는 물론 아날로그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화질(HD급) 디지털방송 등에 유리하다. 미국, 한국, 캐나다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QAM :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구상진폭변조). 북미 방식의 디지털 케이블 방송 수신 표준 규격. 이 방식은 전송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4QAM ~ 256QAM 기술로 구별되며, 64QAM의 경우에 전송 속도는 최대 26.97Mbps에 이른다. QAM 방식의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신호를 받기 위해서는 QAM 수신칩을 디지털 TV에 장착해야 한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