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재계이슈..그이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인 대우건설을 6조4255억원에 인수, 창립 이래 최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계 11위에서 8위로 일약 3단계나 점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에도 금호산업과 합병하지 않고 별도 법인을 유지하는 등 발전적인 경쟁관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 화학, 타이어, 고속, 렌터카 등에서 국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해외 발주 공사를 토대로 대우건설의 해외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대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이미 서울 남대문 대우센터빌딩 최고층인 25층에 위치한 김우중 전 회장의 집무실을 박 회장 집무실로 개조하는 등 대우건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또 금호산업 대표이사직을 포기하고 대우건설 공동대표로 나서며 건설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대우건설 경영에 매진하면서 항공 부문과 더불어 건설 분야의 덩치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덩치키우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 대상은 대한통운. 박 회장은 최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대한통운을 인수, 물류·운송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공개 천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하면 기존 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등 ‘빅3’가 주도했던 시장의 지각 변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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