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전 매매주체 '팔자'…590선까지 밀려

  • 등록 2006.12.26 16:12:56
크게보기

코스닥시장이 2%가량 하락하면서 590선까지 밀렸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48포인트(1.91%)떨어진 590.1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8848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 주말 이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부담과 해외 증시 하락 등의 소식으로 약세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물론 개인까지 매도에 동참하면서 전주말 힘겹게 지켰던 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 지난 13일(598.35)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전 매매주체가 '팔자'에 나서면서 수급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101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홀로 지수를 견인하던 개인도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며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스타선물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스타선물 3월물은 기준가격 1280포인트에서 1172포인트로 8.44% 하락, 12시 25분 05초를 기준으로 올들어 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아울러 스타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6%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괴리율이 3%이상 하락해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스타선물은 낙폭을 회복, 기준가보다 41.05포인트(3.75%)오른 1135.38로 마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배당락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매력 감소, 소송·계약해지 등 리스크 요인 무더기 발생, 개별주 강세와 함께 이뤄진 CB·BW 행사, 윈도비스타 테마의 조정 등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전 업종이 고르게 하락한 가운데 중형주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코스닥중형300지수는 2.01% 급락했으며, 코스닥1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도 각각 1.80%, 1.88%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업종(-5.1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업종도 4%이상 떨어졌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업종도 3% 이상씩 내려앉았다. 반면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업종은 소폭 올랐다.

최근 동반 급등세를 보인 윈도우비스타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비티씨정보, 시그마컴, 피씨디렉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제이씨현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트라이콤도 1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LG텔레콤의 급락이 눈에 띄었다. LG텔레콤은 전날 대비 430원(4.30%) 하락한 9570원으로 마감, 4달만에 처음으로 1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NHN도 2%이상 하락했으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메가스터디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휴맥스는 3%이상 떨어졌다.

반면 CJ홈쇼핑은 막판 반등에 성공, 소폭 상승했으며, GS홈쇼핑과 태웅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이밖에 알덱스는 포스코와 850억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이상 올랐으며, 터보테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7% 가량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제이윈텍은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케이디이컴은 최대주주의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지난 주말 아이콜스에 피인수된 신지소프트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 23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681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