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올 수주 374억달러... 57%↑

  • 등록 2006.12.26 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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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선, LNG선, 해양플랜트 등 선별 수주 전략 적중..사상 최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소의 올해 수주액이 37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사상 유례없는 실적을 냈던 지난해보다 127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부문 114억달러와 해양부문 27억6400만달러 등 총 141억 64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조선부문에서 목표로 잡은 59억7700만달러를 9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올해 18억달러를 목표로 세운 해양부문에서도 실적이 50% 이상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선박 및 해양부문에서 각각 66척과 10기를 수주해 123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조선부문 62억달러, 해양부문 15억달러 등 지난해 77억달러 수주 실적과 비교해 60% 가까이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 초 조선 55억달러(41척), 해양 15억달러 등 70억 달러로 수주 목표를 세웠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11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13척, LNG선 15척 등 총 4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해양부문에서는 드릴십 3기, 반잠수식 시추선 3기 등 총 7기를 수주하는 성과를 세웠다.

이외에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올해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컨테이너 19척, 탱커 22척, 자동차운반선 4척 등 총 47척을 수주해 47억9900만달러의 실적을 세웠다. 지난해 수주 실적은 29억3000만달러였다.

또 STX조선은 지난해 21억달러에서 올해 40억달러로, 한진중공업은 15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8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빅3' 조선사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선 위주로 수주를 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년간 높은 발주량을 기록해 내년에는 일부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유럽, 일본의 경제회복, 중국의 성장세 지속 등으로 내년에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발주량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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