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반도 대운하 국가적·민족적 사업”

  • 등록 2006.11.13 1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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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대운하연구회 심포지엄서 공론화 본격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제1공약으로 내세울 ‘한반도 내륙운하’의 공론화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사진설명 :한반도 대운하 학술 심포지엄행사장 ⓒ빅뉴스/김병욱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3일 ‘한반도대운하연구회’의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 국운 융성의 길’이란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은 어느 날 불쑥 내놓은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지난 1996년 7월 국회 본회의에서 발표했던 내용"이라며 "이 사업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 의해서든 해야 되는 국가적 민족적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인류 역사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통해서 이뤄진 것은 없다”면서 “모두 긍정적으로 가능성을 믿은 훌륭한 리더에 의해 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물길을 동서남북으로 한반도의 물길을 잇는다면 민심도 이어질 것이 제2의 국운을 융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민 대통합의 역사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서울시장은 “또한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경험과 연륜이 없다면 그 일은 하찮은 것이 될 수 있고 백일몽이 될 수 있다”며 “한반도대운하를 구상하고 발표했지만 마침 한반도운하연구회가 발족이 돼서 모임을 통해 깊은 검토와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서울시장은 한반도 운하를 통해 “제2의 국운을 융성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방향”이라며 “두 번째로는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전 서울시장은 “운하건설은 현재의 유럽보다도 한 걸음 나가는 친환경적인 사업이 되어야 하고 더불어 최첨단의 기술이 도입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하건설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서 이 전 서울시장은 유럽의 예를 들며 첨단기술 도입으로 인한 친환경 운하건설이 가능함에 따라 한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지금은 운하를 운행하는 배보다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트럭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더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재임시절 청계천 공사에 대한 한 일화로 “21만 명의 청계천 주변 상인을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토론과 설득을 통해 그들을 적극 지지층으로 돌려놓았다"며 그 당시 청계천 사업의 어려웠던 점을 거론했다. 

 

*사진설명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반도대운하 학술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빅뉴스/김병욱

이어 이 전 서울시장은 "민주적 절차는 어쩌면 비효율적일 수 있고 일의 추진을 느리게 할 수 있지만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그 당시 청계천을 반대하던 상인대표가 나중에 감사패를 들고 왔을 때 감격했고 아직도 고개숙여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서울시장은 지난 1970년도 경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을 또 다른 예로 소개하면서 “그 당시 대통령께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든다고 했을 대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학자 또 여러 분야에 계신 분들이 아주 심한 반대를 했다”며 “누구를 위한 것이냐, 자동차도 없는데 무슨 고속도로냐고 했고 당시 세계은행에서도 자동차가 없는 고속도로를 만들 필요가 없다며 포장하고 도로를 확대하는 차관은 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그러나 당시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민·관 합동으로 성공적으로 했고 그것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만드는 일이 됐다”며 “결국 정부는 미래를 보고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후에 산업화 발전이 급속도로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특히 "인류의 역사와 인류의 행복은 긍정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훌륭한 리더에 의해 이뤄져왔다"면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세계와 경쟁하고 민족적 국가적 큰 사업을 위해 앞을 보고 긍정적이고 가능하다는 사고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또 "어떤 사업도 21세기 민주화시대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사업은 없다"면서 "한반도대운하도 여러가지 반대가 있을 것이며 그들과 힘껏 노력하고 설득해 많은 대화를 통해 함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강조했다.

 

 이어 이 전 서울시장은 "인류의 역사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가능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서울시장은 청계천 공사와 마찬가지로 운하건설도 반대론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토론을 통해 반대론자 역시 지난 청계천 공사와 마찬가지로 지지자로 돌려놓게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이 시장의 측근은 "선거가 시작되면, 일단 하자는 쪽이 하지 말자는 쪽을 여론에서 압도하게 되어있다"며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자신하기도 했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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