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90%가 병원 진료

  • 등록 2006.12.22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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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통계…알레르기질환 최다 증가]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10명 중 9명이 병원 진료를 받은 가운데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일 통합 발간한 '200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대상자 4739만명 중 약 90%인 4283만명이 한번이라도 진료를 받았다. 이들 환자 가운데 399만명(8.4%)은 입원 환자였다.

가입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시간은 15.3일로 이중 입원이 1.2일, 외래진료가 14.1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평균 진료일수 13.1일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의료이용률이 16.8%가 증가한 것이다. 외래는 2001년(12.2일)에 비해 15.6% 증가했고 입원은 2001년 0.9일에서 33.3%가 늘어났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알레르기 질환자는 2001년 1만884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3508명으로 24.1%나 증가했다. 이중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가 40.4%(109만명)이 증가했고 천식은 26.0%(47만명)이 늘었다.

연령별 의료이용은 65세 이상 노인층이 연간 36.4일로 가장 많은 가운데 △50~64세 22.4일 △10세 미만 21.0일 △40대 13.5일 △30대 10.4일 △20대 8.0일 △10대 7.3일로 고령자일수록 병의원을 자주 방문했다.

이를 2001년과 비교해 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이용빈도 증가율이 33.1%(27.3일)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0.6%(2001년 11.2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592만명(13.8%)인 가운데 이들의 진료비는 15조여원으로 전체 진료비(24조9000억원)의 60.2%를 점유했다.

범위를 더욱 좁혀 500만원 초과 고액진료 환자의 비율은 1.1%(48만명) 이었으나 진료비 점유율은 20.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점유율이 25.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농촌지역의 1인당 진료비가 도시에 비해 높은 가운데 △전남 고흥군 85만2476원 △전북 부안군 84만7538원 △전북 순창군 84만704원 △전북 임실군 83만904원 △전남 신안군 81만850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의 질환은 치질이 20만9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노인성백내장(14만6169명) △폐렴(12만5202명) △설사 및 위장염(10만1535명) △급성충수염(9만9601명) 등의 순이었다.

입원환자 순위 20위권 질환 중 비뇨기계 질환은 2001년 1만6506명(49위)에서 지난해 3만5997명(18위)로 급증했다. 이는 올해부터 요실금이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된데다 민간의료보험에서 요실금 수술시 정액지원을 강화한 때문이다.

외래방문의 경우는 △급성편도염(897만7000명) △급성기관지염(842만6000원) △감기(565만1000명) △치아우식증(534만9000명) △치주질환(512만명) 등의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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