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S&T대우가 임단협 타결과 GM부품 공급권 확보 등을 통해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S&T대우가 21일 임단협에 합의했다. S&T대우는 지난 9월말 S&T중공업으로의 매각절차가 종료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임단협을 시작했으나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고, 이후 노조의 불특정 지정 파업이 이어져 12월5일 전격적인 직장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17일 노사 잠정 합의안이 마련된 후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인원 70.7%의 지지와 함께 합의안을 최종 원안 타결함으로써 직장폐쇄 조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임단협 협상 최종 타결은 조업차질 최소화라는 명분속에 교섭원칙이 일방적으로 희생되곤 했던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중장기적인 노사 관계 안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T대우는 또 21일 GM 및 GM 대우 관련 대규모 부품 공급권 확보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건은 크게 현가장치, PDIM(Preferred Device Interface Module), Navigagion 및 DMB 로 구성된다. GM이 월드카 개념으로 개발중인 준중형차 프로젝트 델타 II, 중형차 프로젝트 엡실론 II 및 기존 GM 대우 차종 등에 광범위하게 채용될 예정이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규 부품 공급권은 2008년부터 매년 약800억원에 상응하는 신규 매출 기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GM 대우 및 모기업 GM을 통한 추가적인 부품 확대 공급의 기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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