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이 틀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공 동선언문에 북한 핵문제를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고위 실무자회의나 각료회의 등에서 참가국들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나 각국이 별다른 이견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공동선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일 양국은 추가 핵실험 및 핵개발 계획의 완전 포기 등을 북한에 요구하는 내용을 선언문에 담도록 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연내에 개최될 예정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앞두고 APEC 참가국이 나란히 한 목소리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릴 예정인 조지 부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간의 첫 정상회담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이 각각 동석할 것이라고 아소 외상이 10일 밝혔다.
아소 외상의 배석은 라이스 장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미.일 양국의 연대를 과시함과 동시에 6자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에 핵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요 구할 것인지 등에 대해 깊숙한 협의를 할 것임을 시사한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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