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하루 전까지만 해도 수해골프와 강간 미수 사건까지 생겼다며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거듭 사과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막상 어제 당내 국회의원 부인들 앞에서는 ‘성희롱은 농담이었고 수해골프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인데 함정에 빠졌다’고 말을 바꿨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한나라당은 속 다르고 겉 다른 정당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한나라당은 무능하게 정권을 운영하다 10년 국가를 부도 위기에 빠뜨리고 온갖 고통을 국민들에게 떠넘겨 거리로 내몰았을 때나, 4년전 천문학적인 불법대선자금을 차떼기로 받았을 때나, 성추행과 수해골프 등 사회 암적인 인사들이 창궐한 지금이나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한나라당이 나름대로 변해본다고 당 윤리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도 내부적으로 문제아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겉포장만 화려하게 하기에 급급하여 오히려 속은 더 썩어문드러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내년 정권교체를 외치면서도 국민 앞에서 악어의 눈물만 흘리지 말라.
시대가 변하고 국민들이 변하고 모두가 변하고 있는데 속 다르고 겉 다른 변할 줄 모르는 한나라당에게 정권은 없다.
2006년 12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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