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호실적 기대감에 證 목표주가도 ‘천정부지’

  • 등록 2026.04.10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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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5조 원 수준 관측
일부 증권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현 주가 2배 수준인 주당 200만 원 추정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SK하이닉스가 중동 사태 진전 국면에 더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 일제히 회사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현재 주가보다 약 2배나 높은 주당 200만 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1% 증가한 10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이란 종전 협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했지만, 이날 바로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 시가(88만 4000원)부터 현재까지 1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에 SK하이닉스는 같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함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한때 80만 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이뤄지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특히 오는 23일 발표를 앞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대해 약 35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전날 증권가의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 46조 6252억 원에 영업이익 31조 5627억 원이다.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해 4분기 실적(매출 32조 8267억 원·영업이익 19조 1696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43.1% 그리고 영업이익은 66.9%가 오른 수치다.

 

일부 증권사는 이 평균치보다 더 높은 35조 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4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9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53조 1000억 원에 영업이익 40조 3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에 전망이 밝은 만큼 목표주가도 천정부지로 상향 조정하는 모양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증권가가 분석한 SK하이닉스의 적정주가 컨센서스는 136만 8800원이었다.

 

지난 8일 SK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메모리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이 늘어나면서 이익 변동성이 큰 기존 사이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50만 원, 1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넘어 글로벌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 원에서 19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5위·245조 원), 구글 알파벳(6위·240조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38.7% 증가한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2.6%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54조 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해외에선 노무라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6만 원에서 19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회사의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전년 대비 각각 36%, 37% 오른 256조 원과 365조 원으로 내다봤다.

한민철 편집국장 kawsk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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