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내부 갈등 넘어 하나로 서야”... 경선 앞두고 보수 통합 강조

  • 등록 2026.04.0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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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전혜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을 하루 앞두고 보수 총결집과 대통합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총결집과 대통합을 이뤄 부산을 살리고,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를 가르는 운명의 갈림길”이라며 “이기면 부산이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선도 도시가 되지만, 지면 대한민국 전체가 뒤로 밀려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국가가 사실상 일당 지배로 전락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사법 개악으로 사법부와 대법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며 “지방 권력까지 가져가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일당 지배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권분립과 법치가 무너지고,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선택적 정의가 횡행하고 있다”며 “합법의 탈을 쓴 독재, ‘겉 민주 속 독재’를 이대로 두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현재 여당에 비해 지지율이 크게 뒤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제1야당으로서 부족했고 국민과 당원을 실망시킨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분노를 나라를 지키는 힘으로 바꿔야 할 때”라며 “보수가 분열하면 나라가 무너진다. 내부 갈등을 넘어 국가와 역사 앞에서 다시 하나로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들고 ‘이긴 보수’, ‘책임지는 보수’의 재건에 공헌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정치적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낙동강 전선”이라며 “부산이 지켜내면 대한민국이 다시 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과 본선 경쟁력 부각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은 오는 9~10일 이틀간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11일 발표된다.

전혜조 기자 agadany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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