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10거래일간 주가 60%↑... 1조 매출 전망에 추가 상승 기대감도

  • 등록 2026.04.06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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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 20일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67%↑
3월 24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대외 악재에도 기존 제품군 안정적 판매에 수익성 다변화 성공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동국제약이 기존 제품군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과 수익성 다변화 등의 성공으로 최근 10거래일 동안 무려 6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1조 원대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동국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67% 상승한 주당 3만 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대 상승률에서 거래를 시작한 동국제약은 오전 9시 16분경 10%대로 끌어올리며 주당 3만 원 선을 뚫었다.

 

동국제약의 주가는 이날을 포함해 최근 10거래일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고, 특히 이달 1일에는 전날보다 무려 22.88%나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동국제약의 주가는 3월 24일의 시가(1만 8260원)로부터 이날 주당 3만 50원의 현재가로 환산하면 무려 64% 이상이 오른 셈이다.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이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음에도, 동국제약이 이 같은 폭발적인 상승을 거듭하는 이유는 수익성 다변화 성공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일 LS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화장품 분야에서의 꾸준한 수출액 증가와 의약품 사업 부문의 호조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며,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에 대해 “미국과 일본 중심의 동국제약 화장품 수출액은 최근 2년간 163억 원, 300억 원이었으며 올해는 1000억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 전달 시스템) 플랫폼을 활용한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리로렐린데포’가 올해 2월, 3개월 제형 임상 3상을 성공했고, 내년에는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한 비만 치료제 비임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약물 전달 시스템(장기지속형 주사제)을 활용한 제형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주사제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주목받는 분야로,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 복용 횟수를 줄이는 기술로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증권가의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는 지난해 실적 향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12일 동국제약은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269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실적(매출 8122억 원·영업이익 804억 원) 대비 매출은 14.1%(1147억 원), 영업이익은 20.1%(162억 원) 상승했다.

 

주목해 볼 부분은 영업이익률로, 지난 2023년 9.2%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2024년 9.9%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10.4%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023년 47.0%에서 2025년 43.5%로 줄었다. 매출 폭이 늘고, 판관비 비율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올라갔다.

 

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이 인사돌·마데카솔 등 기존 제품군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화장품·헬스케어 사업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1조 원대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기대 심리가 현재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민철 편집국장 kawsk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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