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유튜브에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모방한 딥페이크 영상이 68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유튜브 채널은 이국종 원장이 실제 운영하는 계정이 아닌 전문가를 가장한 사칭 계정으로, 시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이국종 교수를 사칭해 만든 딥페이크 채널 <이국종 교수의 조언>은 개설 일주일 만에 4만여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채널 소개란에는 ‘올바른 의학 지식과 현실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고 적혀 있다.
업로드된 영상 가운데 「심장마비가 혼자 있을 때 오면, 이 10초를 모르면 죽습니다」 편은 68만 조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평소 교수님을 존경했다’ ‘중요한 건강상식 감사하다’ ‘우연히 채널을 보게 됐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2000개 이상의 댓글과 3만 5000여 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알고리즘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심장마비 전조 증상 대응 방법으로 2초 간격의 강한 기침, 가슴 중앙 두드리기, 합곡혈 자극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어 26일에는 「매일 아침 꿀과 이것을 챙겨야 하는 이유… 콩팥이 먼저 알아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추가로 올라왔으며, 해당 영상은 2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총 6개의 영상이 업로드됐으며, 췌장암·당뇨 등 질환 관련 콘텐츠가 연이어 게시되면서 빠르게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
단일 영상이 아닌 채널 전체 합산 조회수는 약 15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병원장은 자신을 사칭한 유튜브 계정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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