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기술 경쟁력 갖춰 나갈 것”

  • 등록 2026.03.18 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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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개최
전영현 부회장 “AI 수요 대응위해 시설 투자, 연구개발비 투자 지속”
주주가치 제고 계획 “2025년 9조 8000억 정규 배당에 1조 3000원 추가 배당 지급”

인싸잇=유승진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외부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부회장은 “DS 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까지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라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AI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모든 기능과 서비스에 걸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환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333조 6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해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AI 수요 대응을 위해 시설 투자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2025년 연간 9조 8000억 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 3000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안건 심의와 표결 등이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이사 선임,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 표결 이후에는 전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겸 DX 부문장이 부문별 올해 사업전략을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용석우 VD사업부장(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과 차별화된 AI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주총회장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4(6세대)’·‘HBM4E(7세대)’,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를 포함해 갤럭시 S26·Z 트라이폴드, 비스포크 AI 가전, 마이크로 RGB TV,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이 전시됐다.

유승진 기자 knl.noah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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