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뉴진스 템퍼링’ 의혹 전면 부인

  • 등록 2026.01.29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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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주장이 있다면 법정에서 얘기하면 될 일”

인싸잇=강인준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뉴진스 템퍼링’ 의혹과 관련해 “민 전 대표가 주도한 일이 아니라, 특정 기업인과 뉴진스 멤버 1인의 가족이 결탁해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주가 부양에 이용하려 한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의 민사소송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법무법인 지암)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와 활동 정상화를 위해 합의를 시도하던 중이었고, ‘빼가기’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관련 녹취 및 메시지 정황을 공개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 전 대표 측은 템퍼링 의혹이 본격적으로 커진 계기로 지난 2024년 12월 2일 디스패치 보도와 2025년 1월 9일 텐아시아 보도를 지목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가 2024년 9월 30일 다보링크 관계자와 만났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고, 텐아시아는 박 씨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 빼내기 논의’ 등의 주장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보도에서 언급한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 같은 발언 자체가 없었고 투자·인수 논의도 없었다”며, 공개한 녹취 내용으로 반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여름 무렵, 뉴진스 멤버 1인의 가족(큰아버지로 지목)이 “하이브 핵심 인사와 친분이 있어 합의를 도울 수 있다”며 민 전 대표에게 접근했고, 이후 9월 말부터 박모 씨를 연결하며 만남을 주선했다.


또 민 전 대표 측은 2024년 9월 28일 어도어 측 인사와의 면담 중 ‘테라사이언스·다보링크’를 언급하며 “만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고 주장했고, 해당 대화 녹취 일부도 공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어도어가 민 전 대표와 일부 당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어도어는 다니엘과 가족 1인, 민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약 431억 원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대표 측은 박모 씨의 주장 및 관련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장교란) 혐의로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도어는 기자회견 직후 “주장이 있다면 법정에서 얘기하면 될 일”이라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강인준 기자 kij7270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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