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베트남 출장 중 위독... 李 대통령, 조정식 정무특보 현지 급파

이해찬, 베트남 출장 첫날 건강 악화... 한때 심정지 발생
현지 병원 긴급 후송 후 심근경색 진단... 수술 진행
李 대통령, 조정식 특보 베트남 현지 급파견

이승훈 기자 gukminbogo@gmail.com 2026.01.24 08:43:59

인싸잇=이승훈 기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건강이 악화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보내 이 부의장의 상태 확인 등을 지시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전날 오후 1시경 귀국을 위해 호찌민의 떤선녓 공항에 도착한 직후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구급차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고 한다. 이송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심장 전문의는 이 부의장에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스텐트 삽입 시술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인공호흡기 등 의료 장비에 의존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베트남 운영협의회 참석차 지난 22일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부터 몸살 기운을 호소했고, 이날 오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긴급 귀국을 결정하고 절차를 밟던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의장에 대한 위독 소식이 속보 등을 통해 알려진 23일 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를 베트남에 급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지 공관 보고에 더해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전달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조 특보는 24일 오전 일찍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의원 등 당 인사들도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현지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이 부의장은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승훈 기자 gukminb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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