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수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해도 전장연 시위 방식은 변하지 않아"

"가치가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것이 아냐"

윤준수 younjunsu8@naver.com 2025.11.28 14:21:51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역에서 시위를 다시 재게해 지하철이 달리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문성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이 전장연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전장연의 시위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가치'이고 전장연의 시위은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데 가치와 수단을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장연을 비판하는 것이 마치 장애인 전체를 펌훼하는 것처럼 프레임 공격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치'가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시민사회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서, "집회 시위를 진행하려면 시민들께 다소간에 불편함을 끼칠 수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지만, 시민분들이 불편을 감수해주시는 만큼 집회측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함은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 전 대변인은 이미 정.관으로부터 확답을 받았고, 실제로 서울 지하철역 94%에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시설이 설치되고 부족한 곳도 꾸준히 설치 중이라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동료시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극단적인 수단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부분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1인 가구나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면서, "이분들이 직장을 잃거나 업무가 마비되어 생계가 곤란해 진다면, 그 피해는 누가 감당할 거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떳떳하지 못한 자들만이 '행동'이 아닌 '의도'를 내세우는 법"이라며 "부디 무엇이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한 것인지 숙고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준수 younjunsu8@naver.com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