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변희재 'JTBC 명예훼손' 재판부에 "태블릿PC 공정한 재검토 요청"

“태블릿의 진실 10년만에 밝혀져… 언제든지 증인으로 출석할 것”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9.17 10:59:38

최서원 씨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JTBC 명예훼손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 4-2부 재판부에 태블릿PC 문제와 관련  재판의 재검토를 요청하는 글을 제출했다.
 
최 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 4-2부 재판부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최근 중앙지검에서 당시 특검보가 발표한 이규철 씨의 브리핑이 포렌식을 2017년 1월 11일 한적도 없다고 했으며 기록도 전혀 없다고 했다”며 “태블릿PC JTBC가 제출 보도한 1대와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것 역시 제 것이 아니고 사용한 것도 아니라는 진실이 10년만에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 언론사에 정정보도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있다”며 “이제 모든 국민이 진실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은 그 진실뒤에 그 누구도 숨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부디 저에게 덧씌워졌던 태블릿의 조작을 밝혀주셔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재판부가 되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명예훼손 문제를 떠나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특검에 의해 조작된 태블릿이 국민들을 혼돈에 빠뜨린 위중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일동안이라도 진실을 밝히시는데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언제든 저도 증인으로 출석하여 지금 밝혀진 진실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전문.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 4-2부 재판부에 드리는 글

저는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어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10년쨰 수감중인 최서원(구명 최순실)입니다. 


제가 이 글을 보내는 이유는 그동안 서울중앙지법 항소 4-2부에 엄철 재판장님을 비롯해 판사님들의 일방적으로 기울여져 있는 재판에 대해 신중히 재검토를 요청 드리기 위함입니다. 


최근 중앙지검에서 당시 특검보가 발표한 이규철 씨의 브리핑이 포렌식을 2017년 1월 11일 한적도 없다고 했으며 기록도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태블릿PC JTBC가 제출 보도한 1대와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것 역시 제 것이 아니고 사용한 것도 아니라는 진실이 10년만에 밝혀진 것입니다. 


이에 저는 전 언론사에 정정보도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앙지법 제 4-2부에서도 기일을 9월 23일로 변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재판은 JTBC가 허구된 내용을 보도한 책임을 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것에 대해 분노와 함께 천벌을 받을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제 모든 국민이 진실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은 그 진실뒤에 그 누구도 숨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현 정부에서 재판부에 불신을 넘어 새로운 재판부 설치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은 불공정한 재판부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사건이 터지기전 황의원, 변희재 씨와 어떤 인연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왜 이런 진실 앞에 본인들의 위험을 무릅쓰고 9년 세월 투쟁해 왔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부디 저에게 덧씌워졌던 태블릿의 조작을 밝혀주셔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재판부가 되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지난번에 제 증인 채택도 거부하셨고 김한수 등 주요인들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일방적으로 채택하지 않고 선고를 하시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명예훼손 문제를 떠나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특검에 의해 조작된 태블릿이 국민들을 혼돈에 빠뜨린 위중한 사건입니다. 중앙지검에서 공식적으로 이규철 당시 특검 대변인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이 판명되자, 장시호는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입니다. 


지금 현 재판부를 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너무 편파적이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남은 기일동안이라도 진실을 밝히시는데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편파적이고 봐주기식 재판으로 일관하시면 저도 본 재판부의 공정성과 직무유기를 문제삼아 공수처에 고발을 검토할 것입니다. 


언제든 저도 증인으로 출석하여 지금 밝혀진 진실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2025.9.14. 최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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